미술과 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한국 다큐멘터리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
2015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의 <위로공단>과 함께
정윤석 감독의 <논픽션 다이어리>, 박경근 감독의 <철의 꿈>을 상영합니다.
상영회 후에는 이승민 영화평론가와 함께하는 세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동시대 미술과 다큐멘터리의 접점, 그리고 현재 한국 다큐멘터리의 특성과 향방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일자 : 2015년 8월 22일 토요일
장소: 아라리오뮤지엄 공간소극장
티켓: 10,000원(영화 3편 자유관람) /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과의 대화는 선착순 무료 입장
- 온라인예매 : 인터파크
- 오프라인구매 : 뮤지엄 티켓박스에서 당일에 구매 가능
※ 영화티켓 소지자는 행사 당일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전시관람 무료
문의: 02.760.1742
상영회
1:00 PM
|
정윤석 <논픽션 다이어리>
|
3:00 PM
|
박경근 <철의꿈>
|
5:00 PM
|
임흥순 <위로공단>
|
감독과의 대화
7:00 PM – 9:00 PM
|
감독과의 대화
|
정윤석, 박경근, 임흥순 감독 with 이승민 영화평론가
|
논픽션 다이어리 (Non-fiction Diary, 2013)
1994년 추석,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사상초유의 지존파 연쇄살인이 잠잠해지기도 전,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다음해인 95년엔 삼풍 백화점이 연달아 붕괴된다.
그리고 20년 후, 죽은 자와의 서늘한 만남을 시작한다.
감독 : 정윤석
러닝타임 : 93분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2014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 넷펙상(NETPAC) 수상
2014 세필드다큐멘터리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2014 런던독립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2013 부산국제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BIFF Mecenat) 수상
2013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 초청
철의 꿈 (A Dream of Iron, 2013)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인 고래 암각화가 그려져 있는 울산.
나는 이곳에서 오래 전 푸른 바다를 넘실대던 고래의 꿈을 철의 꿈으로 바꾼 사람들을 만난다.
고래는 언제 어떻게 <철의 꿈>으로 바뀌었던 걸까?
고래를 닮은 울산 앞바다의 이 거대한 배는 우리를 어디로 데려온 걸까?
감독 : 박경근
러닝타임 : 100분
관람등급 : 전체 관람가
2014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 넷펙상(NETPAC)
2014 뉴욕현대미술관(MoMA) 다큐멘터리 포크나이트 공식 초청
2014 토론토국제영화제 City to City 공식초청
2014 로마아시아영화제 최우수다큐멘터리상
2014 대만국제영화제 작가시선상
위로공단 (Factory Complex, 2014)
‘구로공단’이 ‘구로디지털단지’로 변모했지만,
공장 속 여공1, 여공2는 빌딩숲 속 미생1, 미생2로 이름만 바뀌었다.
나이키 공장에서 일해도 나이키 운동화를 신을 수 없었던 어제의 그녀와
슬퍼도 웃어야만 하는 감정노동의 굴레에서 신음하는 오늘날의 그녀까지
40여 년을 아우르는 이들의 과거와 현재가 데칼코마니처럼 펼쳐진다.
감독 : 임흥순
러닝타임 : 95분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2015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 은사자상 수상
2015 상하이국제영화제 공식경쟁 부문 초청
2015 몬트리올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오브 더 월드 부문 초청
2014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초청
2014 인천다큐멘터리포트 베스트 러프컷상